본격 잉여인증


한국어능력시험 광고하길래 생각나서 한번 봐주긴 했는데 결과가 영 찝찝하네요.
막판에 수능형 암기문제가 나올 줄은 실로 예상하지 못했기에 결과는 시망. 토익형이라며 ㅅㅂ...

하여간 2년 후쯤에 다시 볼때는 한시간정도는 공부(암기)를 해줘야겠다고 생각만 해고 있습니다.
이번은 안내문자 안 왔으면 시험일을 일주일쯤 착각할 뻔 했을 정도로 접수만 해 두고 그 존재를 잊고 있었기에 (...)

그러고보니 이게 일반적으로 KBS 지원용 시험으로 인식되던가요. 근데 나하고는 상관 없는 거잖아. 안될거야 아마.

by 사츠키 | 2009/10/28 18:06 | 삽질 | 트랙백 | 덧글(4)

[메가텐 전도사 좌담회] 제2회 『메가텐』이라고 한다면 역시 악마지!

제1회
진 여신전생 SJ의 10월 8일 발매를 기념하여 전격 온라인에 실린 특집 기사의 번역입니다.
여신전생이라 하면 역시 여신 분류가 보기도 좋고 쓰기도 좋지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본문의 3D 만세에 격렬히 동감하는 바입니다. 본문과 아무 상관 없는 섬네일은 하트홀.

원문은 http://news.dengeki.com/elem/000/000/193/193158/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틀라스에서 10월 8일에 발매되는 『진·여신전생(이하 메가텐)』시리즈의 최신작, DS용 소프트 『진·여신전생 스트레인지 저니(이하 SJ)』에 대하여 전격이 자랑하는 네 "메가텐 전도사"들이 『메가텐』의 매력을 이야기하는 스페셜 좌담회! 제1회에서는 "세계관과 스토리"에 주목하였습니다만, 제2회에서는 『메가텐』최대의 매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악마"를 테마로 합니다! 악마화가 카네코 카즈마(金子一馬)씨가 그리는 개성적인 신과 악마들에 대하여 전력으로 이야기합니다!


■게임으로부터 신화로의 길을 연 『메가텐』

게임러너 오시노(이하 오시노) : 『메가텐』이라고 한다면, 역시 악마겠지요. 카네코씨의 일러스트는 다른 일러스트레이터와는 일선을 긋고 있다라고 생각하니까요. 최신작인 『SJ』에서는 역대 최고인 300체가 수록되어 있는 듯 해서, 어떤 악마가 등장하는지 두근두근하네요.

맛츠 : 일러스트집이나 화집 같은 것도 몇가지 출판되어 있으니까. 게다가 대부분이 악마 뿐인 화집이니까 얼마나 악마를 그려온거야-라는 느낌이네요.

아리베 데루치(이하 데루치) : 『진 여신전생』과 『II』는 물론이지만, 『데빌서머너』와『소울해커즈』에서는 악마의 디자인이 수려했으니까요. 실제로 카네코씨의 개인전에 가본 적이 있지만, 생 원화는 박력있었어요!

KK@ : 정말 지금까지 등장했던 악마를 전부 모은다면 300체 정도가 아닐거라 생각될 정도로 방대한 악마를 그리고 있지. 거기에 보통 RPG의 적과는 다르게 악마를 "중마"로 만들 수 있으니까 애착도 꽤나 붙어버리고. 세가새턴으로 발매된 『진 여신전생 데빌서머너 ~악마전서~(※1)』도 달려들어 사버렸지.

전원 : 아아 샀지요 샀지요 (웃음).

※1 『진 여신전생 데빌서머너 ~악마전서~』는 1996년 발매된 세가 새턴용 소프트. 게임이 아니고 『진 여신전생 데빌서머너』에 등장하는 악마의 그래픽과 해설문, 설정 등을 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였다.

오시노 : 그정도로 악마들에 대한 애착이 깊어지면, 보통이라면 이것저것 바꿔가며 레벨이 높은 악마로 변해가는 거지만, 아무리 봐도 뺄 수 없어! 라는 악마도 나와버리지요. 최종 보스까지 그 놈을 데려가서 꽤나 고전한다고 하는.

맛츠 : 그 기분 이해되네~(웃음). 최근 시리즈는 악마의 레벨도 올릴 수 있게 되어서 더욱 그렇지요. 하지만 레벨 낮은 악마를 꾸준히 키워도 스킬은 성장하지 않으니까 역시 고전하지만.

KK@ : 거기서 "마법계승"이지요. 일단 레벨 높은 악마를 만들어서 그 녀석이 가진 유용한 스킬을 레벨 낮은 악마에 계승하게 한다. 그 작업이 마음에 드는 악마에 사랑을 쏟는 느낌이 들어서 중독이 되어버렸어.

데루치 : "어혼(미타마)합체"도 필수지요. 어혼을 사용해서, 꾸준히 패러미터를 강화해서, 저레벨 악마인데 이상한 능력치가 되어 있다거나.

오시노 : 했었지요. 그리고 레벨이 높아지면 유명한 악마나 저라도 이름을 알고 있는 신이 나온다거나 하는 것도 즐거움이었지요.

KK@ : 당시에 나는 일본 신에 대해 그다지 알고 있지 못했지만, 『메가텐』덕분에 그럭저럭 일본의 신을 공부할 수 있었던 듯 하네. 스사노오라든지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신화에서는 어떠한 위치에 있고 어떤 일을 한 신인지를 처음 알았던 것이 『메가텐』이었지. 카부토쵸(兜町)가 타이라노마사카도의 투구를 묻어서 붙여졌다는 유래도 이 게임에서 알았어.

맛츠 : 『메가텐』시리즈로 실제 신화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람도 꽤나 많을 거라 생각해요.

데루치 : 본인도 『메가텐』으로 신화에 꽤나 빠져버렸지요. 어떤 신화라고 할 것 없이 닥치는대로 신화계의 해설집이라든지 사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집이 신키겐샤의 책으로 가득이에요.

오시노: 실제로 『메가텐』이 게임 유저에 끼친 영향이라는 건 대단하지요. 지금까지 신화따위 흥미 없었던 사람이라도 신의 이름을 자연히 기억하게 될 정도가 될 테니까요.

맛츠 : 신인가-. 『메가텐』시리즈에서는 일괄적으로 "악마"라고 불리고 있지만서도 (웃음).

오시노 : 그렇네요 (웃음). 하지만 게임에서 안 이름을 게임 이외에서 볼 때는 조금 감동하지 않나요? 예를 들면 가루다 항공이라는 건 가루다라는 새의 신이 유래인건가-등등.

KK@ : 손오공이 제천대성이라는 신이라는 것도『메가텐』에서 처음 알있어.

데루치 : 손오공이라고 한다면 마챠아키인거지-.

맛츠 : 나이가 드러난다고 (웃음).

KK@ : 신화에 흥미를 가지게 한 것도 대단하지만 일러스트의 에로함도 당시엔 꽤나 충격이었지.

오시노 : 네코타마는 아무것도 안 입었던 시기가 있었으니까요!

데루치 : 『I』의 루사루카도 알몸이였어!

맛츠 : 그리고 리리계도!

KK@ : 리리계?

맛츠 : 리리스와 리림!

KK@ : 아아 (웃음). 그 근처의 악마들은 지금도 색기계 그대로 등장하지. 『진 여신전생』시기라면 맨이터와 보디코니안도 에로했지-. 허리의 살랑거리는 움직임이.

오시노 : 저것도 악마인건가? 라는 커다란 의문은 있었지만요.

맛츠 : 남자를 먹거리로 한다는 의미로는 리얼하게 무서운 악마죠!

KK@ : 그리고 시리즈가 경과하면서 일부의 엔젤계가 기계처럼 그려진 것도 인상적이었지. 조금 무뚝뚝해서 로봇같았던 것이 남심을 자극한달까.

오시노 : 최근 엔젤의 일러스트도 눈가리개를 하고 있어서, 신의 명령에 맹목적으로 복종하는건가? 라고 생각해 버리지요.

맛츠 : 그 근처를 이런저런 해석을 근거로 제대로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는 것도 카네코씨의 매력이지. 불의 신이니까 불을 가지고 있다라는 심플한 것 부터, 그 신의 본질이라고 할까 신화나 전승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확실히 조사하고 나서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어. 그정도로 정보가 차 있기에 우리들이 악마 일러스트에 끌리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


■각자 사랑하는 악마는?

오시노 : 잭프로스트같은, 이젠『메가텐』이랄까 아틀라스의 얼굴이 된 악마도 있지요. 많은 악마가 등장하는만큼 각자 애착이 가는 악마도 있지 않은가요?

KK@ : 잭프로스트는 출세했지~. 아틀라스 명함에도 그려져 있고 말이지. 처음 명함 받았을 때에는 잭프로스트 일러스트를 보고 조금 기뻤지 (웃음).

맛츠 : 잭프로스트도 잭랜턴도 대부분의 시리즈에 나오니까 유명하지요. 그리고 역시 케르베로스!

데루치 : 응, 케르베로스도 거의 시리즈 개근상이지요. 게다가 레벨도 높은 경우가 많으니까 케르베로스를 만들면 게임 진행되었구나-라는 느낌이 들고.

오시노 : 기리메카라도 인상 강하지 않습니까? "기리메카라 = 물리반사" 같이.

KK@ : 그거 이외의 이미지가 없는데 (웃음). 어쨌거나 코끼리같은 적이 나오면 오토 전투는 관두지.

맛츠 : 기리메카라에 오토전투로 도전해서 전멸-은 『메가텐』유저라면 누구라도 통과하는 길이지요. 거기에 가네샤가 나와서 처음 봤던 코끼리가 아니니까 괜찮겠지…? 같이 주저해가며 검으로 공격하는 것도 약속.

데루치 : 픽시도 초반의 선도역이라는 느낌이 정착했지요.

오시노 : 픽시의 "악마를 죽여도 아무렇지도 않은거야?" 라고 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네요-. 적과 회화 가능한『메가텐』만의 추억이기도 하네요.

맛츠 : 추억이라면 쿠 흘린은 계속 사용했던 기억이 있네. 그래픽도 멋있고 꽤나 강하니까 좋았어요. 그리고 팔이 많은 계열은 무조건 좋아! 아수라나 아타바카같은!

KK@ : 나는 전투에서의 사용성을 중시해서 초반에 메디아를 배우는 아프사라스나 아메노우즈메를 좋아했었지-.

데루치 : 악마와의 추억이라면 지지 않아요! 저는 단연코 티타니아를 밉니다! 도트로 그려진 작품도 물론 느낌이 있어 좋지만서도, 3D가 되어 상당히 이미지가 바뀐 악마는 티타니아라고 생각합니다. 색기 있고 귀여워서 『III』이후로는 파티에서 뺀 적이 없지요.

맛츠 : 왜인지 스커트가 "살랑살랑" 인 느낌의 일러스트지.

데루치 : 그래요, 그게『III』에서 3D가 되어, 이거 아래에서 엿보면 보이는거 아냐!? 라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자신에게 꿈을 가지게 해 주었습니다!

KK@ : 『III』이 발매되었을 때라면, 데루치는 꽤 상당히 어른 아니었나…?

데루치 : 평범하게 공략기사 쓰고 있었습니다.

KK@ : …….

데루치 : 에, 불만? 괜찮잖아! 사람이 어떤 방법으로 즐거워해도!!

오시노 : 티타니아라면 오베론의 부인이었지?

데루치 : 아뇨, 제 신부입니다만.

맛츠 : (무시) 오베론의 신부지. 그래서 시리즈마다 오베론 쪽이 레벨이 높다든지, 그 반대도 있다든지, 부부간의 역학관계가 바뀌어 가는 것이 재미있었네.

오시노 : 그 밖에도 신화뿐만이 아니고 도시전설 같은 것도 포함된 것이 재미있었지요.

맛츠 : 보라색 거울이나 터보 할머니 말이지.

KK@ : 터보 할머니, 있었지 (웃음). 『데빌서머너 소울해커즈』에서 고속도로 맵에 제대로 나와주었지.

오시노 : 『SJ』에도 그런 재미있는 계열의 악마가 나온다면 즐겁겠네요.

맛츠 : 현 시점에서 공개된 일러스트는 바가브와 모라쿠스, 아수라, 오카스였지. 다른 악마의 일러스트도 빨리 보고 싶네요.

데루치 : 바가브는 정말 바가브라는 느낌의 얼굴이라 꽂히네요.

맛츠 : 바가브라는 느낌의 얼굴이 뭐야!

데루치 : 왜인지 그런 느낌 들지 않습니까. 바가브라는 느낌.

KK@ : 몰라 그런거! 하지만 이 악마, 어떤 계통의 악마인거지?

오시노 : 버그베어의 별명같아요. 웨일즈 지방에 전해지고 있는 요정 같네요.

데루치 : 오, 원 소재 확실히 있었던건가. 그냥 오리지널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시노 : 이렇게 또 새로운 흥미의 대상이 생겨버린 거지요. 하지만 신화나 전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면 소재는 끊이지 않겠지요. 『SJ』에 어떤 악마가 추가되는 건지, 굉장한 즐거움입니다.

맛츠 : 지금까지의 시리즈에서도 상당히 매니악한 악마가 등장하고 있으니까-. 그것이야 말로, 우리들을 자국뿐만이 아닌 타국의 신화에 여기까지 자세히 알 수 있게 만든 『메가텐』의 영향이지요.

데루치 : 그런 『메가텐』을, 그리고 『SJ』를, 덤으로 우리들 메가텐 전도사를 이후에도 잘 부탁ㄷ….

KK@ : 뭘 멋대로 정리할 기분이 되어 있는 거야!

오시노 : 라고 할까, 다음 회로 좌담회 최종화니까요! 다음은 드디어 모두들 『SJ』를 플레이 해 보고 시스템이나 설정 등 신경 쓰이는 부분을 이야기하니까, 즐겁게 기다려 주세요!


(C)ATLUS CO.,LTD. 1992,2009

by 사츠키 | 2009/09/17 23:10 | 번역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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